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장소가 있으시죠? 저는 그중에서 바다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먼가 시야적으로 뻥 뚫리고 바람도 불고 거기에 파도 소리의 ASMR까지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느끼는 거 같아요.
그래서 모든 바다를 좋아하지만 어릴 때 가던 바다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입니다.
가족과 기분전환 겸 들렸는데 세상에 어릴 때랑은 다르게 이것저것 체험할 것도 많고 도로도 깨끗하고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대천항수산시장이 깔끔하다고 해서 평소에도 좋아하는 회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수산시장을 여기저기 가면 우리나라는 호객행위가 좀 있잖아요.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한가해서 그랬는지 호객행위가 있기는 했지만 불쾌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여기저기 보다가 어머니께서 선택한 우성수산! 보시는 것처럼 수족관도 엄청 깨끗하고 무게도 전자저울을 사용해서 믿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해산물들을 구입하고 먹고 가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위에 식당 연결해 준다고 하셔서 따라갔습니다.
한내회타운이라는 식당으로 연결해 주셔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내부는 매우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상차림 비용은 1인당 5000원입니다.
회 나오기 전에 반찬과 쌈채소가 나왔는데 정말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반찬도 맛이었고요.
회가 나오기 전에 갑오징어 회와 개불하고 멍게가 나왔네요.
멍게는 서비스로 주셨고 갑오징어(1마리 20000원)와 개불(4마리 10000원)은 구입을 했습니다.
확실히 살아있는걸 바로 손질해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자연산 광어회(1마리 25000원)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나오기 전까지도 양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는데 제가 많이 먹어봐서 아는데 거짓 없이 그대로 양이 나왔습니다.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가 혹시나 손해를 봐서 속상하신 분들이 계실까 봐 이 수산물집과 식당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매운탕(10000원) 진짜 오랜만에 매운탕 다운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우성수산에서 매운탕용으로 어떤 걸 서비스 주셨는데 그게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시원하고 간이 딱 맞고 매운탕 생각 있으신 분들도 이 식당으로 가셔야 합니다.ㅎ
마지막을 장식한 대게입니다.
대게도 가져오면 1Kg당 10000원에 쪄주시더라고요.
대게도 살이 수율이 좋아서 알차게 게딱지에 밥까지 비벼서 먹고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산시장이다 보니 금액은 매일매일 시세에 따라 변동이 있었지만 거짓 없고 신선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매우 추천합니다.
항상 그렇듯 맛있는 한 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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