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시원하다는 특성 때문에 추운 날씨에는 자주 못 먹지만 지금처럼 더운 여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짜장면 vs짬뽕처럼 물냉면 vs비빔냉면으로 쌍박을 항상 이루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물냉면 쪽입니다.
선운지구에 냉면 진심인 곳이 있다고 해서 제가 한번 다녀와 보았습니다.
냉면에 진심인 집답게 메뉴가 딱 냉면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메밀 꿩 만두가 있는데 적혀 있는 글들만 봐도 건강식으로 만드시려는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유명하다고 이야기는 들어서 걱정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갔을 때 웨이팅은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웨이팅 신청하는 기계를 보고 확실히 손님들이 많은 가게라는 게 느껴졌어요.
지인과 같이 가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젓가락만 갖다 줘서 보니 대부분 사용을 안 하다 보니 따로 필요하면 따로 가져다가 사용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젓가락 집은 매우 만족하지만 컵이 종이컵을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종이컵에 물을 따라놓고 있으면 눅눅해져서 좋아하진 않습니다.
반찬은 요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무절임? 무피클? 이 다입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김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저는 상관없지만 김치를 꼭 찾으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둘러보다 보니 뜨거운 육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필요하신분들은 꼭 가져다 드세요.
확실히 주문즉시 면을 뽑아서 삶기 때문에 시간은 걸린 느낌이긴 했지만 왜 이렇게 안 나와할 정도로 길지는 않았어요.
비빔냉면이 나왔는데 양이 상당 합니다.
가격이 조금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 양이면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빔냉면은 저의 메뉴가 아니라서 한 입만 먹어봤는데 텁텁한 느낌의 양념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메뉴인 물냉면입니다.
육수 때문인지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비빔냉면 보다 양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위에 고명으로 쇠고기 전을 해서 길게 썰어서 올린 거 같았습니다.
메뉴판에 보면 식초와 겨자 양념을 넣지 말고 드시면 황포냉면만의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라고 나와 있는데 한입 먹자마자 무슨 말인지 깨달았습니다.
평양냉면보단 육수맛이 더 많이 나는 맛있였습니다.
개인적을 평양냉면 느낌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식초와 겨자양념을 달라고 해서 제조해서 먹었습니다.
결론은 일반적인 평양냉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이고 혹시나 일반적인 냉면을 좋아하시는데 가셨다면 섞어 냉면을 주문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색다르고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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