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식당리뷰를 가지고 돌아온 지식달팽이입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음식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서 아구찜을 좋아해서 맛있다는 아구찜집이 있으면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오랜 역사가 있으면서도 그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진미아구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아마 80~90년대를 살아오셨다면 이 물병을 모르시는 분은 아무도 없으실 거예요.
정확한 건 오렌지병이었는데 꼭 주스를 다 먹고 보리물, 둥굴레차 등 각자의 집에서 먹는 물을 담아서 사용을 했어서 추억이 있는 물병인데 왠지 그 감성을 노리고 물병으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개인 입맛에 맞춰서 조리를 하려고 여러 가지를 선택해서 맞춤 아구찜으로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저는 보통맛(약간 매운맛)에 섞어서(껍질/내장+살코기) 소(2인-34000원)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참 제가 미더덕을 좋아해서 추가로 미더덕(300g-3000원)도 주문했습니다.
추가선택은 주문 시에만 추가가능하다고 하니 고민 잘하시고 선택하세요.
한쪽에 진미 일보라고 있어서 보니 아구찜 기다면서 읽어보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아구만 먹은 이 집 아들들, 평균키 180이라는 문구 자녀들을 가진 부모님들 혹 할 멘트네요. 0_0
정말 중요한 식당 휴무날이 매주 화~수요일 이틀 동안 쉬는데 이유는 아구 손질 하는 날이라고 크게 포스터로 붙여 있어서 왜 이틀 쉬는지 의문점 풀렸습니다.
요즘 식당들이 이제는 거의 다 있는 브레이크 타임도 15~17시까지 있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맛은 정말 시골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을 거 같아요.
특히 동치미 국물은 진짜 맛이 화려하지 않은 기본기에 충실한 맛이어서 아구찜 먹다가 먹기 좋았어요.
미역국도 시원하니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반찬이나 국물종류가 짜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려서 아구찜이 나왔고 가운데에 포인트로 진미아구찜 문구가 담긴 이쑤시개 깃발이 꽂혀 있는데 여기는 먼가 유명해지면서 물병도 그렇고 사진 찍는 거에 초점을 둔 재미있는 포인트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맛은 저의 입맛에는 맛있다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맛이었습니다.(그렇다고 맛이 없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먹으러 갔을 때 어르신들이 좀 계신 걸로 보아 어르신들 입맛에 맞춘 맛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사진 찍는 걸 노려서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나왔네요.
기대를 가지고 볶음밥을 먹어보고 확신했습니다.
어르신들 입맛에 맞춤 식당이라는 걸요.
볶음밥이 죽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먹기에도 편하고 소화도 잘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요즘 감성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많아서 재미있고 좋았지만 맛이 조금 아쉬웠지만 집에 부모님또는 할머니,할아버지가 계신다면 꼭 같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 한 끼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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