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지산동 온천할머니집 단일메뉴 보리밥만 팔아요~

안녕하세요. 지식달팽이가 이번에는 보리밥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현지인들에게 유명해서 여기저기 방송에도 소개됐는데 특히 백종원3대천왕에 나오면서 크게 유명해진 걸로 안 식당인데 야외면서 좌식이라 앉는 시설이 조금 아쉬워서 선뜻 주변에 소개를 못 해 드렸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뀌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식당이름이 온천할머니집 또는 온천보리밥집으로 불리는 곳인데 입구가 골목이라 간혹 헷갈려하시는데 안쪽에 크게 간판이 설치되어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들어갈 때 브레이크타임과 영업시간이 있는데 조금 오래된 거 같아서 정확한 건 아닐 수 있으니 애매하시면 꼭 전화를 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짜잔~ 기존처럼 야외인 거는 같지만 그래도 입식으로 바뀌어서 무릎 때문에 좌식이용 못하시는 분들도 이제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겠더라고요. 저어기 안쪽에 좌식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도 생각하셔서 좌식도 일부 남겨놓으신 거 같아요.

 

주방 쪽도 시설을 만드셔서 깔끔해 보여서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던 부분도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쌈채소인데 온천할머니집은 특이하게 상추 말고 열무잎을 주셔서 어른들이 특히 좋아하시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먹고 모자라면 더 주시는데 메뉴가 비빔밥이다 보니 저는 더 달라고 해본 적은 없네요.

 

 

온천할머니집은 단일메뉴 보리밥으로 가격은 9000원 입니다. 앉으시면 인원수에 맞게 물어보시고 바로 주문이 들어가서 금방 반찬과 보리밥을 내어 주십니다. 반찬가짓수도 많아서 나만의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그냥 밥과 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서 나름 취향존중 식당입니다. 부족한 건 말씀드리면 더 주시니 웬만한 사람은 배부르게 먹고 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보시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박카스 병인 갈색병에는 참기름이 들어있는데 더 맛있게 느껴지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저는 따로 안 먹는 게 없어서 골고루 나물들을 집합시켜서 짜지 않게 고추장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제입맛에 딱 맞게 비벼서 맛있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Tip으로는 반찬에 수분이 너무 많은 것들을 많이 넣어서 비비면 죽이 될 수 있으니 조금 넣거나 반찬으로 따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손님들은 열무잎과 각종반찬을 더 요청하셨는데 저는 나온 것만 먹어도 배불러서 혼났네요. 광주에 가셔서 보리밥집을 찾으신다면 온천할머니집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한 끼 되세요~